【앵커】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에선 사필귀정이라며 일제히 환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상식을 벗어난 판결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필귀정이라고 했습니다.
되지도 않는 걸 기소한 특검이 책임져라, 되지도 않을 대법원 상고도 포기해라, 이제 재판 받을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민중기 특검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명태균의 진술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던 민중기 특검의 무리한 표적 수사와 정치적 기소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1심 판결부터 관련자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비약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바로잡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항소심 선고가 있었던 서울고등법원에 직접 나갔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오 시장의 명예 회복을 담백하게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오전까지만 해도 1심 유죄 판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던 민주당.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 새로 나온 증언도 있고 등등등 해서 단정하기 어렵지만은 저는 사실은 1심 유죄가 바뀔 정황이라든가 새로운 상황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법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돈이 오갔는데 무죄라니, 이제 누가 정치자금법을 두려워하겠느냐고 반발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브로커에게 여론조사를 맡기고 후원자가 비용을 대납해도, 선출직 자리는 지킬 수 있다는 신호를 준 것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특검이 즉각 상고해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부가 극우 정치 선언을 했다며 민주당에 탄핵안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이영석/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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