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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급로를 확보하라”…한미 대규모 군수지원훈련

러-우 전쟁과 중동 사태에서 보듯 장비와 물자의 적기 보급은 전쟁의 승패는 물론 에너지와 경제 안보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보급로를 확보하라”…한미 대규모 군수지원훈련

[앵커]

러-우 전쟁과 중동 사태에서 보듯 장비와 물자의 적기 보급은 전쟁의 승패는 물론 에너지와 경제 안보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한미 양국 군이 한반도 유사시에 장비와 물자의 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 항만이 적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상의 상황.

한미 연합군이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설치하고, 해상에서는 대규모 함정이 전차와 상륙장갑차 등 각종 무기를, 컨테이너선은 연료와 식량을 공수합니다.

해안에 설치된 부교를 통해 무기와 장비, 물자들이 신속하게 육지로 옮겨집니다.

이 군수 장비와 물자들은 즉시 육로와 항공, 철도를 통해 전방의 아군에게 속속 투입됩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이 2017년 이후 9년 만에 포항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연합 장병 4천4백 명과 함정, 항공기 등 장비 6백여 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됐습니다.

한미 양국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 군수 지원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조민덕/대령/연합군수지원훈련 부사령관 : "장비와 물자를 해상에서 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적의 자폭 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그물망과 해상에서 적의 공격을 경계하는 무인 수상정도 도입됐습니다.

[캘리웨이/대령/연합군수지원훈련 사령관 : "양국군이 하나의 팀으로 함께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만약 우리가 실제로 출동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함께 움직일 것입니다."]

한미 연합군은 첨단 무기와 사이버, 정보전 등 현대전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 억지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화면제공:한미연합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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