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고령자를 위한 AI 기반 기술과 제품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구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최근 고령자 대상 첨단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 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 △계명대 △광주테크노파크 △경희대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등 5곳으로 지역별로는 부산·대구·광주·용인·성남에 각각 거점을 두게 된다.
정부는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지원·안전·이동·인지·정서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령자 대상 기술 제품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AI, IoT, 웨어러블, 로보틱스,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서비스인 에이지 테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로 선정된 기관에는 올해 각 1억4000만원이 지원되며 제품 기획과 개발 단계의 컨설팅부터 실증, 사용성평가, 상용화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제품 기획·개발과 기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리빙랩 기반 실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 안전성, 조작성 보완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고령친화산업진흥법상 우수제품 지정과 연계되는 사용성평가를 수행하고, 산업계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보급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또 소비자와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성과교류회 등을 통해 실증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기반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차순도 원장은 “선정된 5개 센터가 지역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증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고 에이지 테크 제품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연계까지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에이지 테크 종합지원센터는 기술력을 갖추고도 실증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던 기업에는 성장 기반이 되고, 고령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정 기관들이 지역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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