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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주의보…가입자 손실 피하려면

지난해부터 AI 반도체 섹터가 증시 반등을 이끌었고, 지난 1월에는 코스피 지수 5000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변동성이 커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는 변액보험 가입에 보다 신중할...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주의보…가입자 손실 피하려면

금융당국, 6년 만에 변액보험 판매 절차 점검

신한라이프·KB라이프, 권리 설명 '미흡' 평가

[뉴스포스트=김윤진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경쟁 과열에 불완전판매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사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실시한 변액보험 판매 미스터리 쇼핑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당국의 변액보험 판매 절차 점검은 6년 만이다. 지난해 해당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자, 당국이 불완전판매 예방 차원에서 나선 것이다.

금감원 "대부분 적절히 이행…일부 미흡사항 발견"

생명보험업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8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2% 증가했다. 이 같은 경쟁 심화로 생보사들이 소비자의 가입 목적이나 투자 성향에 반하는 상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변액보험은 보험료가 펀드 운용 자금으로 쓰이는 상품이다. 투자 수익률에 따라 환급금이 변한다는 특징이 있다. 초회보험료란 가입 첫 달에 내는 보험료를 일컫는다. 보험사는 이 보험료가 늘어난 만큼 새로운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국 점검 결과, 생보사 대부분은 변액보험 모집 절차 준수사항을 적절히 이행했다. 다만 주요 평가항목에서 일부 미흡사항을 발견했다. 주로 변액보험 자산운용 방식이나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위법계약해지권 설명이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삼성생명·하나생명·교보생명·KDB생명·ABL생명이다. '양호'에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보통'에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속했다. 가장 부정적인 평가인 '미흡'을 받은 곳으로는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파트너스가 있었다.

미국-이란 전쟁에 단기 수익률 마이너스 속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묘사한 일러스트. (사진=뉴시스)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변액보험 선호도가 증가한 배경에는 증권시장 활황이 있었다. 지난해부터 AI 반도체 섹터가 증시 반등을 이끌었고, 지난 1월에는 코스피 지수 5000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변동성이 커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는 변액보험 가입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 대상의 가치가 커지면 그만큼 환급금도 늘어난다는 게 장점이다. 단점은 투자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할 시, 당연히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26일 보험사별 변액보험 공시를 살펴 보면, 1~3개월 단기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상품들이 속출하고 있다.

기압자들은 펀드 비율 재설정을 통해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내 주식들의 가치를 판단하고, 펀드 비중을 조정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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