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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동성의 파고를 넘는 지혜, 삼성자산운용이 제시한 '연금 투자의 정석...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은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30% 담고 나머지 70%를 국고채 3년물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췄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주식 40%와 미국 10년물 국채 60%를 섞어 국가와 자산군을 넘나드는...

변동성의 파고를 넘는 지혜, 삼성자산운용이 제시한 '연금 투자의 정석...

사진=삼성자산운용

[더페어] 최준규 기자 =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금리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안전한 수익'으로 향하고 있다. 주식의 폭발적인 상승 탄력은 유지하면서도 채권의 견고한 방어력을 결합한 혼합형 상품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적인 채권혼합형 상품인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순자산 1조 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연금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ETF와 함께 코스피200 지수와 미국 국채에 분산 투자하는 ‘KODEX 200미국채혼합 ETF’ 역시 순자산 1조 4천억 원을 넘어서며 두 상품의 합산 규모는 2조 5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은행 창구를 통한 연금신탁 계좌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 점은 이들 상품이 장기 자산 배분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독보적이다. 연초 이후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의 수익률은 각각 17.3%와 16.3%를 기록하며 전체 채권혼합형 ETF 중 나란히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와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특히 퇴직연금(IRP)이나 개인연금 계좌에서 자산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연금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했다. 현행법상 퇴직연금 계좌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지만 이들 ETF는 안전자산 비중이 50% 이상으로 설계되어 있어 계좌 전체를 채울 수 있는 '꽉 찬 투자'가 가능하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월중 분배금 구조는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의 치밀한 설계가 돋보인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은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30% 담고 나머지 70%를 국고채 3년물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췄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주식 40%와 미국 10년물 국채 60%를 섞어 국가와 자산군을 넘나드는 진정한 의미의 자산 배분을 실현했다.

삼성자산운용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이 혼란스럽지만 KODEX 채권혼합형 ETF는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춘 설계로 연금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산배분형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투자의 성패는 하락장에서 얼마나 잘 버티고 상승장에서 얼마나 소외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변동성 확대라는 거친 바다 위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제시한 채권혼합형 ETF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구명정인 동시에 순항을 돕는 돛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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