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증파 의향 묻자 “아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을 나타내고 있다. 권욱 기자
2% 넘게 하락했던 증시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1% 넘게 반등하고 있다.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치적 압박이 거세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확전을 자제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프리마켓은 1.46% 상승 중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73% 하락했고 그 전날에는 5.04% 상승했다.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95%)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005930)
(+2.00%)와
SK하이닉스(000660)
(+2.17%)를 비롯해
현대차(005380)
(+1.53%),
SK스퀘어(402340)
(+1.64%),
기아(000270)
(+1.88%) 등이 시장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확전 자제 및 유가 진정을 위한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을 추가 공격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미 지상군 투입하거나 병력을 증파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더는 이란 가스전을 공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조기 종전이 가능하다고도 주장했다.
뉴욕증시는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 난타전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확전 자제 및 유가 진정을 위한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차츰 그 폭을 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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