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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동성 커진 W자 증시···"브로커리지 수익 급증 예상"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와 기관들을 유치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증시 거래대금 급증···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중동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 커진 W자 증시···"브로커리지 수익 급증 예상"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 73조···1년 전보다 394% 증가

한투·NH투자·미래에셋증권 등 호재

사진=KBS뉴스

| 스마트비즈 = 전근홍 기자 | 국내 증시가 활황세를 거듭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폭증하고 있다. 중동전쟁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자금 유입이 늘면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주식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10.1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1.2%p 오른 10.2%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29.4%에서 26.5%로 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론 25.8%로 올해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적 강자로 분류됐던 미래에셋증권도 0.2%포인트 하락한 11.3%로 집계됐다.

대형사간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와 기관들을 유치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증시 거래대금 급증···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중동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움직임 커지고 있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70조원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연일 5% 이상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폭발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3조912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3월(14조9550억원) 대비 약 다섯 배로 급증했다.

증시 변동성은 개인이 주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코스피가 7.24%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5조 7974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에 베팅했다. 9일에도 지수 5.96% 하락에 4조 6242억원을 순매수했던 개인들은 10일 지수 5.35% 반등에 1조8340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브로커리지 수익 급증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394% 늘면서 올해 1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지난해 말 보다 2배, 지난해 연평균 대비로는 3배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수 상승과 변동성 확대가 증시자금 유입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은행권의 신용대출, 예금잔액 등에서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확인되는데 차익 실현을 노린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이 분기 순익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각 사의 리스크 관리능력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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