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네오티스
코스닥 상장사 네오티스가 고배당 정책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고배당 성향을 유지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티스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40% 이상을 유지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네오티스는 이미 업계 내에서도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기준 배당성향은 63.0%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다. 배당금은 주당 200원으로 총 27억원 규모로 지급할 예정이다.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하고 있다.
회사는 배당 여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 구조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공정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실적 흐름 역시 뒷받침되고 있다. 네오티스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비트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7억원으로 26.5% 늘었고, 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비트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가공에 쓰이는 초정밀 공구로, AI 반도체 확산에 따라 기판 고다층화가 진행되면서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생산 설비는 풀가동 상태다.
아울러 회사는 생산능력(CAPA) 확충에도 나섰다. 앞으로 올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설비 증설을 진행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네오티스 관계자는 "실적이 개선됐지만 현재는 성장 국면 초입으로 생산능력 확대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설비 투자 재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내년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한 단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무 여건과 실적을 고려해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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