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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의 힘'...3월 수출, 중동 악재 뚫고 사상 첫 '800억달러' 돌파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3월...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다.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51.4% 폭증한 328억3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달러...

'반도체의 힘'...3월 수출, 중동 악재 뚫고 사상 첫 '800억달러' 돌파

3월 수출 861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는 전년 대비 151% 폭증

부산항 신선대·감만·신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한국 수출이 중동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작년 12월의 기존 역대 최대 기록(695억달러)을 단숨에 경신한 수치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10개월 연속 역대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다.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51.4% 폭증한 328억3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및 일반 서버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한 달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자동차 수출도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2.2% 증가한 6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유가 급등으로 수출 물량은 줄었으나 단가가 상승하며 수출액이 54.9% 늘어난 51억달러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컴퓨터(189.2%↑), 무선통신(43.5%↑) 등 15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이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반도체 호조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이 65% 급증한 16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미 수출 역시 47.1% 늘어난 163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중동 지역 수출은 물류 차질 여파로 49.1% 급감했다.

한편, 3월 수입은 13.2% 늘어난 60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257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이며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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