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 상승세했…2월 수출 673억달러

국내 교역이 반도체 시장 강세에 힘입어 뚜렷한 확장 흐름을 보였다. 2월 해외 판매액이 670억달러를 넘겨...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판매액은 전년 대비 157.9% 급증하며 월 기준 사상...

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 상승세했…2월 수출 673억달러

9개월 연속 증가 기록

무역수지 154억달러 흑자

국내 교역이 반도체 시장 강세에 힘입어 뚜렷한 확장 흐름을 보였다. 2월 해외 판매액이 670억달러를 넘겨 역대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 역시 1년 넘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 2월 월간 교역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2월 해외 판매 규모는 67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7% 확대됐다. 지난 2025년 중반 이후 이어진 상승 흐름이 9개월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해외 구매 규모는 51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 커졌다. 이에 따라 전체 교역 수지는 15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3개월째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판매액은 전년 대비 157.9% 급증하며 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새로 썼다. 선박 분야도 45.5% 상승했고 무선통신 장비 역시 23.0% 확대됐다.

반면 자동차 관련 일부 품목은 약세를 보였다. 승용차 판매액은 22.9% 줄어들었고 자동차 부품 역시 24.4% 축소됐다. 석유제품도 3.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흐름을 살펴보면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활기를 보였다. 중국으로 향하는 판매액은 34.1% 커지며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국 시장도 28.5% 높아지며 3개월 연속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베트남은 23.9%, 유럽연합은 10.3%, 대만은 62.6% 증가했다.

해외 구매 품목 가운데서는 메모리 반도체와 에너지 관련 자원의 확대가 눈에 띄었다. 메모리 반도체 도입 규모는 72.8% 커졌고 가스는 15.6%, 승용차는 58.6% 높아졌다. 반면 원유는 11.4% 줄어들었고 기계류는 2.9% 축소됐다.

국제 에너지 가격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원유 도입 단가는 배럴당 66.1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2% 낮아졌다.

정부는 반도체 중심의 교역 확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산업별 온도 차가 나타나는 만큼 글로벌 경기와 주요 산업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대응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충청일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