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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현주 “트럼프 흉악…배당 많이했으면 삼전닉스 생겼겠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운영 업체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부동산과 가상자산,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주환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박현주 “트럼프 흉악…배당 많이했으면 삼전닉스 생겼겠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사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운영 업체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의 만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운영 업체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부동산과 가상자산,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주환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박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전체 임직원들과 만찬 자리를 가졌다. 미래에셋그룹이 지난달 디지털엑스 경영권을 확보한 뒤 박 회장과 디지털엑스 임직원들이 공식적인 자리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모두를 위해서 끝나야 한다”며 “그래야 젊은 세대가 복지를 느끼면서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의 세제 정책에 대해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지금 주택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주주환원을 못 해서 내려간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허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배당을 많이 했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생겨났겠냐”며 “배당을 안 해야 회사가 좋아지는 것이다. 자본 축적으로 과감히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해 “비트코인에 투자해 돈 번 사람이 거의 없다. 거의 패가망신 수준”이라며 “거기다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식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모든 자산은 그런 방식으로 거래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정이 추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잘 될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굉장히 잘 될까? 저는 의문”이라며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수요 때문에 갖고 있을 수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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