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확대·전세사기 지원·청년·출산 정책 담아
“지방채 없이 재원 마련…2차 물가 파도 막겠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차 추경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10 [사진 = 박찬대 후보 캠프]
[인천 = 경인방송]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민생회복과 산업 보호를 위한 2천400억원 규모의 긴급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발표했다.
박찬대 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파도가 시민들의 밥상과 산업 현장을 덮치고 있다”며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지키기 위한 긴급 민생회복 프로젝트 2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에 이어, 오는 7월 1일 취임 이후 곧바로 2차 추경 편성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최근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언급하며 “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인상, 여름철 냉방비 부담까지 겹치면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인천e음 혜택 확대가 핵심으로 담겼다.
박 후보는 현재 시행 중인 최대 20% 캐시백 정책을 유지하면서 구매 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해 추석 전 소비 여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출산·청년·돌봄 분야에선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은 4천명 추가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금은 월 10만원 증액할 계획이다.
또 아동급식 단가는 2천원 인상해 한 끼당 1만2천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 투자 확대 방침도 내놨다.
박 후보는 “삭감된 바이오 투자 예산을 복원하고 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산업 지원 예산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전액 삭감된 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테크 예산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농어업인 수당 한시 추가 지급, 화물차·버스 유가보조금 연장 추진 등도 약속했다.
특히 재원 마련 과정에서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못 박았다.
박 후보는 “유정복 후보의 1차 추경은 663억원 규모 지방채를 발행했지만, 자신의 추경은 추가 채무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분과 하나금융지주 본사 유치에 따른 우발 세수, 잉여금 조정 등을 통해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회계사 출신으로서 재정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다가올 2차 물가 상승 파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제보] https://news.ifm.kr/com/jb.html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