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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미국-이란 종전 논의 소식 속에도 불안 심리...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미국 측에서 계속 흘러나왔지만 국제유가가 재차 반등세를 보이면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투심이 약화되며 3대 지수 모두 약세 마감했다.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미국-이란 종전 논의 소식 속에도 불안 심리...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3/24(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84.41(-0.18%) 46,124.06

나스닥 -184.87(-0.84%) 21,761.89

S&P500 6,556.37(-0.37%)

필라델피아반도체 7,872.71(+1.28%)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미국 측에서 계속 흘러나왔지만 국제유가가 재차 반등세를 보이면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투심이 약화되며 3대 지수 모두 약세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논의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졌지만, 불안 심리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상당 부분 합의했다고 선전했으나, 이란에선 계속 이를 부인하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재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상대도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 특사들이 협상에 관여하고 있고 이르면 이번 주 고위급 평화회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국영 매체는 미국과 직접 협상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란이 일부 선박에 최대 200만달러의 통행료를 받기 시작하고 안보수장격인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출신을 선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제82 공수사단 병력 3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면서도 지상군을 파병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연막 전술인지 진정성 있는 협상인지 의구심이 커졌다.

국제유가는 일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22달러(+4.79%) 급등한 배럴당 92.35달러에 마감했으며,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서기했다.

글로벌 석유 기업 셸의 와엘 사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세라위크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현재 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연료 공급 부족 현상이 곧 동북아시아로 확산할 것"이라며, "4월부터는 유럽에서도 본격적으로 공급난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항공유는 이미 타격을 입기 시작했고 다음은 디젤, 그다음은 북반구의 드라이빙 시즌과 맞물려 휘발유 차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제품들의 공급이 원유 공급보다 더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카타르에너지는 한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해 장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 관련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2는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면서 15개 종전 조건을 놓고 협상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음. 여기에는 기존 핵 능력 완전 해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 유지, 핵무기 절대 추구하지 않도록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US 뱅크 자산운용의 수석 주식 전략가 테리 샌드븐은 "현재 이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시장은 횡보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증권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모든 건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달렸다"며,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소식을 듣더라도, 해협이 여전히 크게 제한된 상태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을 23.1%로 높여 반영했다.

채권시장은 입찰 부진 속 美 공수부대 파병설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제약, 소매,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의료/장비 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학,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기술장비, 에너지, 운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4.70%)이 AI 인프라 투자 관련 대규모 자금 조달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고, 사운드하운드 AI(-7.69%), 스노우플레이크(-7.38%), 세일스포스(-6.23%) 등 여타 AI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제한 법안 발의 우려 속 서클 인터넷 그룹(-20.11%), 코인베이스(-9.76%), 로빈훗 마케츠(-4.70%)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도 하락했고, 엔비디아(-0.25%), 마이크로소프트(-2.68%), 알파벳A(-3.85%), 아마존(-1.38%), 메타(-1.84%)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재반등 속 엑슨 모빌(+2.64%), 셰브론(+0.77%), 옥시덴털 페트롤리움(+1.56%)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애플(+0.06%), 테슬라(+0.57%)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다. AMD(+1.33%), TSMC(+1.42%), 램 리서치(+2.37%), 텍사스 인스트루먼츠(+3.18%)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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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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