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투자펀드 규모 1조 원 조기달성 약속
우주항공·에너지·조선 특화펀드 신규 추진
365일 콜센터·10년 기업 ‘인센티브존’ 구축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 캠프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창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지역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창업도 유치의 대상으로 보고 수도권 문화콘텐츠·AI(인공지능) 등 청년 선호 분야 전문가와 창업기업이 경남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창업 유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먼저 박 후보는 ‘수도권 창업기업 유치 전담조직 신설’을 공약했다. 기존 행정 창구 중심의 지원 방식을 넘어 인허가, 땅 확보, 정주여건 지원 등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모험 자본) 등 민간 투자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경남도가 현재 추진하는 1조 원 규모 창업 투자펀드 조성도 민선 9기에 취임하면 최대한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 창업 투자펀드 조성액은 7100억여 원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많다.
아울러 우주항공, 에너지, 조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세계 진출 지원 등 경남 주력산업과 비제조 분야에 특화한 펀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과 이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지역혁신·미래성장 펀드’도 추진할 방침이다.
창업기업 어려움을 속히 해결해주는 ‘창업 지원 365 콜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지원기관이 협업한다.
박 후보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존’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창업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 지원 체계로 △인프라 △투자 인센티브(특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협업 △정부사업 지원 등 네 가지 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공유 생산시설 제공과 사업화 지원, 투자 인센티브 분야에서는 R&D(연구개발)와 공장 매입·임대 지원, 협업 분야에서는 대기업·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연결, 정부사업 지원 분야에서는 사업계획서 기획과 상담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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