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비전 제시... 산업혁신· AI 복지 도입
GTX-C 연장· 서산공항 국제선 확대 등 광역교통망 확충
“임기 단축 감내하더라도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완성”
천안=김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남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충남’ 설계도를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AI 대전환을 통한 산업 혁신과 15개 시·군의 균형 성장을 골자로 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숙원사업 이행에 방점이 찍혔다.
14일 박수현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전날 발표한 새로운 충남 공약을 통해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남의 제조 엔진에 AI 산업 혁신을 이식하고 중소기업과 협력사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복지 분야에 AI를 접목해 ▲충남형 생애주기 AI ▲우리마을 안심주치의 ▲농어업 AI 현장코치 ▲AI 돌봄체계 확립 등 ‘사람 중심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선 공약 이행을 포함한 ‘사통팔달 충남’ 구축안이 담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충청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천안 외곽순환도로 및 충청내륙철도 조기 완성 ▲서산공항 민항 건설 및 국제선 확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인천공항과 내포를 잇는 서해선 직결 및 내포~세종 간 1시간 연결망 구축을 통해 행정수도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산업은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백제왕도 특별법을 근거로 역사문화권 진흥을 추진하고, 야간경제 활성화와 유네스코 복합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필두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복원 ▲공익직불제 확대 ▲농어업 재해 보장 강화 등 실질적 소득 보전 대책을 제시했다.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금강하구 생태 복원과 기후테크 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다. 경제 부문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 청년내일재단을 통한 자산 형성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충남 15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천안·아산·당진·서산은 AI 및 첨단 산업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보령·서천·태안 권역은 해양관광 및 에너지 전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예산은 통합특별시의 행정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공주·부여·청양은 역사문화 및 첨단농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논산·계룡·금산은 국방 행정 및 고부가가치 농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후보는 임기 단축을 감내하더라도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로드맵을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멈춰선 충남·대전 통합을 완수하고, 도민 모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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