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지금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집에 살고 고급차를 타는 ‘영 앤 리치’다. 하지만 안무가 시미즈의 시작은 자본금 30만원이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시미즈와 황재균이 출연했다. 이날 시미즈가 혼자 사는 집이 처음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넓은 거실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한강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옷을 갈아입은 뒤 이동할 때는 고급 차량도 등장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시미즈를 향해 “영 앤 리치”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과 달리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가진 게 거의 없었다. 시미즈는 현재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구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은 약 6억원이다.
시작은 대학 졸업 전이었다. 시미즈는 “자본금은 30만원이었다”며 “최대한 마이너스가 없게 하려고 했다. 돈이 없으니까 집에서 직접 포장을 다 했다”고 밝혔다.
당시 생활환경을 설명하는 말은 더 강렬했다. “바퀴벌레랑 같이 살았다.”
그렇게 만든 구두는 이제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찾는다. 에스파를 비롯해 아이유, 블랙핑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시미즈의 구두를 신고 무대와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무대 뒤에서 댄서로 움직이는 동시에 자신의 브랜드도 키워온 셈이다.
시미즈의 사업 방식은 댄서 생활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함께하는 퍼포머들의 페이를 잘 챙겨주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무대의 퀄리티를 높이는 건 퍼포머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 추는 분들로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가장 봐야 하는 건 인성”이라며 “그런 면에서 서운하지 않게끔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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