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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다도 인공지능 시대…첨단 해양기술 개발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바다로도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바다도 인공지능 시대…첨단 해양기술 개발

[앵커]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바다로도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난사고 무인 감시와 구조, 자율 항해 등 첨단 해양기술 개발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포항과 부산을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CCTV에서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특이한 움직임을 감시합니다.

수난 사고를 포착하면 즉시 관제센터로 보고되고,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합니다.

바다에 뛰어든 건 구조대원이 아닌 무인 구조 로봇.

서핑을 하듯 거친 파도를 손쉽게 넘고 뒤집혀도 금세 다시 균형을 잡아 전진합니다.

사물 감지센서와 에어백을 갖춰 바다 날씨가 나빠도 인명을 구조할 수 있습니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다른 배나 구조물과의 충돌 없이 최적화된 항로로 운항합니다.

[이정수/한국로봇융합연구원 책임연구원 : "미국이나 중국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AI기술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해변안전기술이 이미 현장 적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양기술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특히 2030년 말까지 해안선이 긴 포항과 도심형 해양도시 부산을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사업을 선도합니다.

포항은 자율 운항과 무인 구조, 부산은 통합 관제와 수중드론 분야에서 각각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합니다.

이후 상호 교차 실증을 통해 기술을 표준화한 뒤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최영숙/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 "우리 경북의 제조업 기반 산업에 로봇이라든가 AI, 자율운항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서 해양신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경북도는 해양 첨단기술 개발이 성과를 내면 연관 산업 매출과 생산 유발, 인명 피해와 구조비용 절감 등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화면제공:한국로봇융합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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