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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다 위 신화 쓴다... 지에이이노더스, 해상풍력·해저터널 영토 확장

네이버 증권. 건설 업종이 23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재점화와 고금리 기조 유지라는 대외적 악재가 겹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바다 위 신화 쓴다... 지에이이노더스, 해상풍력·해저터널 영토 확장

네이버 증권.

건설 업종이 23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재점화와 고금리 기조 유지라는 대외적 악재가 겹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분양 시장마저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 가시성이 급격히 낮아진 결과다.

재무 구조가 취약한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업종 전반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우는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전일 대비 5.94% 상승하며 6780원에 거래 중이다. 워크아웃 절차 진행 중 자구책 마련 등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며 업종 부진 속에서도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에이이노더스 역시 4.33% 오른 4695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에이이노더스는 종업원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후 수중 준설과 지반 조성 포장, 철강 구조물 등 총 7개 분야의 전문 공사업을 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토목 사업 중에서도 국토 개발과 수중 공사, 항만 및 도로·교량 건설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2만 마력급 대형 준설선을 비롯한 독보적인 해상 장비를 운용하며 국내 해상 건설 부문에서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해저터널, 특수 교량에 적용되는 FCM(Free Cantilever Method) 공법 등 고난도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금화피에스시와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각각 3.99%와 2.65%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발전소 정비 및 플랜트 EPC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가 주가를 뒷받침하는 동력이다. 이어 한미글로벌과 삼성E&A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E&A는 비주택 플랜트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이 부각되며 대형주 중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는 건설 섹터의 이번 하락을 밸류에이션 재평가 과정으로 분석한다.

건설 전문 애널리스트는 "주택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후퇴하며 건설사들의 이자 비용 부담이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며 "이제는 주택 매출 비중이 높은 곳보다 해외 플랜트나 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기업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승세를 유지하는 종목군으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있다. HDC와 코오롱글로벌우 또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활기를 찾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은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동부건설우를 포함해 웰크론한텍, CNT85, 진흥기업2우B는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행보를 보인다.

재무 건전성이 확보된 대형 건설사를 선별해야 한다. 대원과 웰크론, 남화토건은 하락 중이며, 스페코, DL이앤씨2우(전환), 한성크린텍, 삼일기업공사도 약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HDC랩스, DL이앤씨우, 누리플랜, 동원개발 또한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형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관련주들의 낙폭도 깊어지고 있다. 세보엠이씨와 까뮤이앤씨, 우진아이엔에스가 하락세를 보이며, 삼호개발, 동아지질, 한국종합기술, 한신공영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금호건설우, 도화엔지니어링, 국보디자인, 알티캐스트 역시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하락 압력이 거센 대형 건설주들도 속출하고 있다. SGC E&C와 유신, 자이에스앤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진흥기업우B, LS마린솔루션, 서한, 남광토건도 부진하다. 태영건설과 특수건설, 제이오, 아이에스동서 역시 하락 중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시장의 우려 속에 5.43% 하락한 15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HDC현대산업개발 또한 5.39% 하락한 2만 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 하단에서는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희림, 신원종합개발, 일진파워가 하락 중이며, HS화성, 현대건설우, HL D&I, 코오롱글로벌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HJ중공업, 금호건설, 우원개발은 주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이어 동신건설, 일성건설, 엔알비도 하락하고 있으며, 진흥기업과 KCC건설은 8%대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겪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현재 건설 업종은 미분양 리스크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가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고 부채비율이 낮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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