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분양과 밀양선샤인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을 두고 여야 후보 간의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밀양시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분양과 밀양선샤인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을 두고 여야 후보 간의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주옥 후보와 국민의힘의 안병구 후보는 25일 열린 이 토론회에서 서로 다른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의 주요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주옥 후보는 현재 나노산단의 분양률이 50% 미만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단지 2단지를 추가로 추진하는 것보다는 나노산단에 친환경 AI 데이터 센터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병구 후보는 "이달 중 분양률이 50%를 넘을 것"이라며 방산, 제분 업체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세제 혜택, 향후 물류 환경 개선 전망을 들어 나노산단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밀양선샤인테마파크 리조트 문제에 대해서도 두 후보의 입장은 달랐다. 이주옥 후보는 리조트 미착공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체류형 관광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병구 후보는 이에 대해 작년 6월에 이미 사업 시행자에게 리조트를 기한 내 완공하지 못할 경우 사업 정지 등의 행정 조치를 서면 통보했음을 밝히며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금성 지원 정책을 놓고도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안병구 후보는 "미래 전략 산업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지원금 정책이 밀양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주옥 후보는 "전문가에게 가능성을 검토받았으며,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면 문제없다"고 강조하며 단계적 추진 계획을 밝혔다.
토론 말미에 각 후보는 자신의 비전을 내놓았다. 이주옥 후보는 밀양의 변화를 촉구하며 시민의 삶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안병구 후보는 현재 시장으로서 시정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상반된 접근은 이번 밀양시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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