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순천대 목포대 결단 촉구
2026년 08월 10일(월) 19:20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목포대와 순천대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 시장은 10일 호소문을 내고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특별시민과 지역사회가 오랜 시간 한마음으로 요구하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설득해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기회”라며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해 하나의 대학으로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신청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전남광주시를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하고, 양 대학이 통합방안을 합의해 오는 20일까지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앞서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두 대학의 통합대학 신청서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그러나 이날까지도 두 대학이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의과대학 신설 게획서 제출 기한인 오는 20일까지 두 대학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민 시장은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하지 못하면 어렵게 확보한 의대 정원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매우 긴박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국립의대 신설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또 “의과대학 소재지가 어느 한 대학, 어느 한 지역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의 이해를 넘어 전남광주시 전체의 미래를 바라봐 달라. 국립의과대학 신설의 기회 자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시 차원의 지원 의지도 내놨다. 민 시장은 “양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수련·진료·연구 기능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에 연결하는 초광역 통합의료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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