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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청주시장 결선 앞두고 세 결집 '사활'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자치행정 주 4.5일제 시범사업, AI 인사평가 시스템 도입 등 주요... 아울러 글로벌 UN AI 허브 유치와 오송 K-메가 콤플렉스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UN 산하 AI 국제기구...

민주당 청주시장 결선 앞두고 세 결집 '사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앞두고 결선 진출자들이 세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선 탈락 후보들의 지지층이 어디로 움직이느냐가 결선 승리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이장섭 예비후보 지지.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은 지난 10일 이장섭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청주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역량을 갖춘 이장섭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허 전 도의원은 “과거 청주 서원 총선 출마를 반대했지만 반대했던 사람들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도 품어내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각계의 지지 선언을 잇따라 공개하며 세력 확대를 부각하고 있다.

허 전 도의원과 함께 이날 지지 대열에 합류한 이들은 충북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다.

충북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청주, 보육 교직원이 행복한 청주를 만들 적임자는 이장섭”이라고 강조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장섭 예비후보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힘을 보탰다.

고 이해전 전 국무총리의 동생 이해만씨도 이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응원을 건넸다.

박완희 예비후보는 서민석 변호사와의 정책 연대를 고리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자치행정 주 4.5일제 시범사업, AI 인사평가 시스템 도입 등 주요 공약을 이어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양측은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신용한 후보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러닝메이트 경쟁’ 구도도 형성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신용한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대기업 유치, 청년 도전성공펀드 조성, 청주 북서벨트 구축 등을 공동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창업특별도 충북’과 ‘시민특별시 청주’를 비전으로 내세워 창업 생태계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 역시 신 후보와 정책 연대를 구축했다. 3월 1차 연대에 이어 이날 2차 연대를 이어가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측은 오송·오창·청주테크노폴리스를 잇는 ‘C-트라이앵글’ 산업벨트 조성과 특구 확대, 광역 교통망 확충과 청주공항 활성화 등 인프라 구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UN AI 허브 유치와 오송 K-메가 콤플렉스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UN 산하 AI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청주를 국제 AI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오송에는 야구장과 K-POP 공연장, 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복합 문화·체육 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단순한 양자 대결을 넘어 경선 이후 재편된 세력 구도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지지 선언이 실제 표심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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