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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전당대회 최대변수 '선호투표·1인1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12일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붙은 당권 경쟁의 승패를 가를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전당대회 최대변수 '선호투표·1인1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12일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붙은 당권 경쟁의 승패를 가를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에 이어 정청래 전 대표가 이르면 13일께 출마 선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대진표가 공식적으로 완성된다.

다음 달 1일 순회 경선 시작을 앞두고 벌써 계파 간 거친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이번 전당대회는 이른바 1인 1표제 첫 도입에 따른 권리당원 표심과 함께 결선에 선호투표방식을 도입할지가 당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는 결선투표의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키로 결정했으나 아직 최고위 의결의 문턱은 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은 12일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선호투표제와 청년최고위원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호투표제를 놓고 친청(친정청래)계는 당헌·당규상 결선 투표를 선호 투표로 진행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고, 친명(친이재명)계는 지난해 이미 선호투표제가 도입돼 선례가있는 만큼 법적 문제가 없다고 대응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친명계와 친청계가 '다(多)대 일(一)' 구도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선호투표제가 도입되면 정 전 대표가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반면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측은 친명계 후보들이 1순위와 2순위 선호표를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투표제가 불리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 내에서 의견 일치를 위한 물밑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7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4명이 친청계이거나 정 전 대표가 대표 때 임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친청계가 반대할 경우 선호투표제 도입이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만약 선호투표제가 끝내 친청계의 반대로 무산될 경우 그 자체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정 전 대표가 투표 유불리를 계산해 전준위의 결정을 뒤집었다는 당내 비판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처음으로 당 대표 선출에 이른바 1인 1표제가 적용돼 국회의원·지방의원, 대의원 표의 가치가 일반 권리당원과 같아져 과거 조직력 기반의 '오더(지시) 투표'가 불가능해 졌다.

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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