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전북 경제 도약의 출발점"
전북 상공인들, 현대차 투자협약 후속조치 및 앵커기업 유치 가장 필요
기업 투자와 산업·인재·인프라를 연결하는 성장전략 추진 요구
박상래
2026년 06월 29일 14:36
승인
2026년 06월 29일 19:14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민선9기 전북 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29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김제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9기 전북 경제 도약을 위한 기업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은 현대차 투자협약의 후속조치와 앵커기업 유치, 미래산업 육성, 청년 정주 여건 개선, 핵심 인프라 확충 등을 민선9기 전북 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전북 경제의 지속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인구 감소 및 청년 인재 유출'(32.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타 지역 대비 투자유인책 부족'(22.4%), '신성장동력 부재'(18.3%), '인프라 및 입지 경쟁력 부족'(1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미래산업과 인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성장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인식은 정책 수요에서도 확인됐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분야는 '금융·세제 등 자금 지원 강화'(24.8%)와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22.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산업 전환 및 연구개발(R&D)지원'(15.4%),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15.0%), '기업 규제 완화'(13.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일회성 지원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정책을 더욱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피지컬 AI·미래 모빌리티'(31.4%)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회간접자본(SOC)으로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26.2%)이 꼽혔다. 아울러 '전주~세종·전주~무주 광역 고속도로망 확충'(17.0%), '새만금 신항만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16.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산업 육성과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이 전북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민선9기 지방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현대차 투자협약 후속조치 및 앵커기업 유치'(29.5%)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청년 유입 및 정주 여건 개선'(18.0%), '피지컬 AI 등 산업 생태계 강화'(14.7%), '공공기관 추가 이전'(1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기업 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청년 정주,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성장전략을 민선9기의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민선9기에 기대하는 것은 개별 지원사업의 확대가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실행력 있는 정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현대차 투자협약의 후속조치와 앵커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 미래산업 육성, 청년 정주,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성장전략이 추진될 때 전북의 투자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민선9기 전북 경제 도약의 출발점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9기는 현대차 투자협약의 후속조치와 앵커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와 미래산업 육성, 청년 정주,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성장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전북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고 민선9기 전북 경제 도약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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