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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9기 경북 시장·군수에 듣는다] 전화식 성주군수, 동서3축 잇고 역세권 키우고…성주 성장기반 ‘탄탄하게’

전화식 성주군수는 “군민이 먼저 변화를 느끼는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9기 경북 시장·군수에 듣는다] 전화식 성주군수, 동서3축 잇고 역세권 키우고…성주 성장기반 ‘탄탄하게’

생활밀착 맞춤형 복지 단계적 확대

농촌기본소득 활용 골목상권 활력

참외 수출 확대·브랜드가치 제고

3산단 조성 속도·기업 지원 강화

전화식 성주군수는 “군민이 먼저 변화를 느끼는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출범 한 달여, 전화식 성주군수는 취임 이후 군청보다 현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군수는 군내 각 읍·면을 찾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내놓기에 앞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군정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에서다.

전 군수는 “취임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군민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군정은 책상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하나씩 군정에 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화식 군수가 내세운 민선 9기 군정 구호는 ‘하나되는 성주, 다시 뛰는 성주’다.

선거를 마무리한 지금은 갈등을 넘어 성주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나아갈 때라고 강조한다.

“이제는 누구를 지지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군민 모두의 군수라는 마음으로 성주 발전만 바라보고 군정을 운영하겠다. 군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람이 머무는 성주가 지방소멸의 해법

전화식 군수는 성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구 감소를 꼽았다.

청년이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일하며,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소멸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교육과 복지 정책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학생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를 응원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고령화에 대응한 복지정책도 확대한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등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기본소득은 민선 9기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다.

정부 정책 방향과 재정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국비와 도비 확보를 우선 추진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해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전 군수는 “성주형 농촌기본소득은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이 아니다. 지역화폐를 통해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고, 골목상권에도 보탬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정책과 재정 여건을 충분히 살피면서 성주 실정에 맞는 제도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참외 경쟁력 높이고 제조업 성장기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에는 성주참외와 제조업이 있다.

성주참외는 3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했지만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이라는 새로운 과제도 안고 있다.

전 군수는 성주참외 산업과 관련, 시설현대화와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 수출도 본격 추진해 성주참외의 판로를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 군수는 “중국 수출은 성주참외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가 소득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서3축고속도로 예타 대상 포함

道·중앙정부 협력 사업 추진 총력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정주여건 개선·산업기반 확충 속도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기반…동서3축·성주역에 행정력 집중

민선 9기 성주군은 현재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동서3축 고속도로와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은 성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축으로 꼽힌다.

동서3축 고속도로는 동,서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으로 성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이다.

전 군수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된 만큼 경북도와 정치권,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데 주력키로 했다.

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역시 역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역세권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 산업기반 확충을 함께 준비해 철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전 군수는 “교통망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동서3축 고속도로와 성주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성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인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발전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민 중심 ‘됩니다 민원실’ 가동

적극행정 문화 군정 전반 확산

찾아가는 생활민원센터 운영도

군민과의 약속 차근차근 실천

◇‘됩니다 민원실’…군민 입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전화식 군수는 민선 9기 행정의 변화를 상징하는 정책으로 ‘됩니다 민원실’을 제시했다.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가능한 해결방안을 먼저 찾는 적극행정을 군정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생활민원센터를 운영해 생활 속 불편을 현장에서 신속히 해결하고 소규모 생활수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직자 모두가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형식보다 해결을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현장에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행정을 민선 9기의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군민들께서 행정을 찾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법과 원칙은 지키되 그 안에서 가능한 방법을 먼저 찾는 것이 공직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들도 ‘안 됩니다’보다 ‘어떻게 하면 될까’를 먼저 고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전 군수가 취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읍·면 방문도 같은 맥락이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며 군정 운영의 중심을 군민에게 두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이다.

◇성주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보람

취임 한 달을 돌아본 전화식 군수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눈에 띄는 성과를 서두르기보다 군민들과 약속한 정책을 하나씩 실천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민들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4년은 성주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성과를 내기보다 약속한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성주가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네’라고 말씀하시는 그날이 가장 큰 보람일 것”이라며 “늘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면서 하나되는 성주, 다시 뛰는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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