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가 지난해 매출 942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가 지난해 매출 942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미리디는 2025년 매출이 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147억원이었던 매출은 2021년 193억원, 2022년 331억원, 2023년 607억원, 2024년 780억원, 2025년 942억원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의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리캔버스는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비즈하우스는 누적 가입자 27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미리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AI, 채용, 마케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자체 개발 디자인 전용 AI 엔진 ‘미리클넷’ 고도화에 투자하고, 기술·사업 인력 채용과 미국·일본·브라질 등 해외 시장 현지화 마케팅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회사는 견조한 자산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기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자발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미리디는 올해도 AI 기능 고도화와 해외 시장 맞춤형 콘텐츠 확대를 중심으로 투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직장인과 소상공인을 겨냥한 업무 도구로서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기술과 인재, 사업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리디는 2008년 설립됐으며, 2024년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주력 서비스인 미리캔버스는 현재 9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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