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급등 중이다.
17일 오전 9시 38분 KRX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67%(8000원) 상승한 4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금융권 벤처캐피탈(VC) 간 첫 공동 운용(Co-GP)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2026년 4월 초 약 550억 원 규모의 ‘에스엔엠 기술혁신전문펀드’를 결성하고, 첨단 제조·AI,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 투자에 나섰다.
이번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추진한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기반이 마련됐다. 해당 펀드에는 약 250억 원의 정책 자금이 출자됐고, 양사는 각각 80억 원 규모의 GP 커밋을 담당했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이 100억 원을 출자하며 펀드 결성을 지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혁신 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캐피탈로, 그룹 내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펀드에서도 신한벤처투자와의 협력을 통해 딜 소싱(투자 기회 발굴)과 심사 역량을 결합해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 베테랑 심사역들이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해 투자 전문성을 강화했다.
해당 펀드는 결성 금액의 약 60%를 첨단 제조·AI,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 수행 경험이 있거나 기술평가(TCB) 상위 등급을 보유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제한된다.
이번 사례는 대형 금융그룹 계열 VC들이 단독 운용 중심에서 벗어나 협업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기술 기반 산업 투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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