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1주년 간담회
4500억 지역성장펀드 조성
글로벌 펀드도 확대 나설 것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대희 대표.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딥테크·에너지 등 이른바 미래 성장 동력인 ABCDE 분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 취임 첫해인 지난해 한국벤처투자는 2조2195억원을 출자해 4조475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이끌었으며, 3조995억원이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자금 유입 기반 확대, 글로벌 진출 기회 연결, 지역 투자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과 지역 투자 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앞서 조성한 100억원 규모의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에 이어 미국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동포펀드'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역 부문에서는 지난해 4000억원 규모 지역 모펀드 4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4500억원 규모 지역 성장펀드 5개를 추진해 비수도권 투자 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선 "(이전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된 곳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본사가 지방으로 내려가더라도 수도권에 많은 기업과 벤처캐피털(VC)이 있는 만큼 이 기업과 VC를 지원·관리할 서울사무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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