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을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했다.현역 국회의원인 박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2026.04.15(사진=연합뉴스 그래픽)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수도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구가 10곳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진표 윤곽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송영길·조국·한동훈 등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이 재보선에 뛰어들면서 6.3 지방선거와는 별도로 여야 간 격전장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이번 30일이 분기점이 된다.
지방선거 출마자들 중 국회의원직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이른바 '현역'들이 이번 4월30일까지 국회의원 직을 사퇴할 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10곳 그리고 재선거 2곳으로 최소 12곳의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실시된다.
하지만 4월30일이 아니라 5월1일 부로 국회의원직에서 출마예정자들이 사직할 시, 해당 지역구에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내년인 2027년 4월로 넘어가게 된다.
국회의원 사직 여부 그 자체는 오는 5월 4일까지도 가능하지만, 만약 그럴 경우 해당 지역구는 거의 1년 동안 공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 재보선 격전지로는, 부산 북구(갑) 선거구와 경기도 평택(을) 선거구가 재보선의 뜨거운 지역구로 급부상했다.
부산북구(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현역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데, 이곳에서 재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모아진다.
하지만 이곳에 도전장을 던진 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다. 한동훈 전 당대표가 출마 의사를 표명했는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재보선 후보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한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무공천은 없다면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예열중에 있는데,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자당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기류도 없지 않다.
경기도 평택(을) 선거구에서의 국회의원 재선거는 다자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라 복잡하다. 해당 지역구에서 3선을 한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있는데 여기에 원외 김재연 진보당 대표 및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에 이어 조국혁신당의 원외 조국 당 대표가 도전중이다.
이 와중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의 출마설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민주당-조국혁신당 관계를 두고서 민주당의 셈법이 상당히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 안산(갑)의 경우, 민주당 소속 주자들 간 경쟁이 부상 중이다. 청와대 출신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는데, 전해철 전 의원과 김용 전 부원장의 출마가능지로도 유력 거론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전에 활동했던 국회의원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는 송영길 전 민주당 당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모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와대 참모진 등의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도 하남(갑)의 경우 추미애 현 민주당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용 전 의원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고 일각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가능성도 언급된다. 민주당의 후보군으로는 아직 전체 윤곽이 나오지 않았고 송영길 전 당대표의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부여·청양 등의 지역구도 재보선 격전지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박수현 민주당 의원이 충남지사 도전으로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질 수 있다. 박수현 의원은 과거 여러번에 걸쳐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맞붙은 바 있는데, 지난 22대 총선에서 원내로 입성했다.
한편, 16일 현재 국회의원 재보선이 확정 혹은 예상되는 지역구는 총 13곳으로 경기도 안산(갑)·경기 평택(을)·경기 하남(갑)·인천 계양(을)·인천 연수(갑)·충남 아산(을)·충남 공주부여청양 및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전북 군산김제부안(을)·부산 북(갑)·광주 광산(을)·울산 남(갑), 제주(갑) 혹은 제주 서귀포 등이며 서울·부산·대구 등에서도 추가로 보선이 치러질 수 있다.//
조주형 기자 j76764437@gmail.com
조주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