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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혼조 마감…이란 휴전 기대 속 변동성 확대

반면 엔비디아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AI 수요 기대를 반영했다. 브로드컴은 AI 칩 협업 기대감으로 6%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1.75%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고, 알파벳과 아마존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테슬라...

미국 뉴욕증시 혼조 마감…이란 휴전 기대 속 변동성 확대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지수별 방향성이 엇갈렸다.

중동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파키스탄의 휴전 중재 소식이 전해지며 장 막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이란 리스크 속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사진=AI 생성)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2포인트(0.18%) 하락한 46,584.4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01포인트(0.08%) 상승한 6,616.84, 나스닥종합지수는 21.51포인트(0.10%) 오른 22,017.85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나스닥100 지수 역시 0.04%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고, 러셀2000 지수도 0.26% 상승했다. 반면 변동성 지수(VIX)는 6.6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시장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시한을 앞두고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다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2주간 휴전을 제안하고 이란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막판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에드워드존스는 애프터마켓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시한을 앞두고 시장이 제한적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와 통신 섹터가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WTI 유가는 장중 117달러까지 상승하며 에너지 가격이 시장 변동성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금리 환경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0% 수준으로 하락하며 기술주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리 하락은 할인율 부담 완화로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다만 경제지표는 혼재된 신호를 보였다. 내구재 주문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제조업 둔화 우려를 키웠지만, 운송 부문을 제외한 핵심 주문은 증가해 기초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용 지표 역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 침체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약세를 보이며 방어주 선호가 일부 약화됐다.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하락 전환은 에너지주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종목에서는 기술주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났다. 애플은 2.07% 하락하며 차익 실현 압력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AI 수요 기대를 반영했다. 브로드컴은 AI 칩 협업 기대감으로 6%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1.75%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고, 알파벳과 아마존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테슬라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투자 흐름을 보면, 4월 6일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 보관금액은 172조 7,286억원으로 전일 대비 1,108억원 증가했다. 이는 T+2 결제 구조에 따른 시차 반영 결과로, 최근 매수세 유입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슈왑 미국 배당주 ETF,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테슬라에서는 대규모 자금 이탈이 나타나며 주가 약세와 맞물린 흐름을 보였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보관금액 추이를 보면 3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 들어 다시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 병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환율은 4월 7일 기준 1,497.5원으로 전일 대비 11.0원 하락하며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달러 약세는 외국인 투자 환경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휴전 기대가 충돌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중동 정세와 유가 흐름, 그리고 금리 방향성을 핵심 변수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방어적 포트폴리오와 선택적 성장주 접근 전략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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