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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하락 출발…금리 상승·중동 리스크 부담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동반 하락했고,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일부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빅테크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부담을 키웠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중동...

미국 뉴욕증시 하락 출발…금리 상승·중동 리스크 부담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주요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낙폭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됐다. 특히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하락 출발과 금리 상승 부담. (사진=AI 생성)

26일 오전 9시 36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54.47포인트(-0.55%) 하락한 46,175.0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3.53포인트(-0.81%) 내린 6,538.41, 나스닥 지수는 250.41포인트(-1.14%) 하락한 21,679.42를 나타냈다. 나스닥100 역시 1.11%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 약세가 두드러졌다.

변동성 지수(VIX)는 7.50% 상승한 27.23으로 급등하며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0.9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동반 하락했고,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일부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빅테크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부담을 키웠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함께 원유 가격이 4% 이상 급등하면서 증시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 특히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군 추가 파병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시장은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채권 수익률 상승이 주택시장과 소비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시장 변수 측면에서는 금리 상승 압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 26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82%로 전일 대비 0.054%p 상승했다. 2월 말 3.9%대였던 금리는 3월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고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확대시키며 기술주 중심의 하락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시에 환율은 1505.2원으로 상승하며 달러 강세 흐름도 이어졌다.

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해석된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5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63%, 알파벳은 2.06%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3%대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됐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 하락했다.

ETF 역시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확인됐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는 5% 이상 급락했고, QQQ 관련 상품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결론적으로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 급등이라는 삼중 부담 속에 하락 출발했다. 당일 시장은 국채금리 흐름과 중동 정세, 그리고 연준 인사 발언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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