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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이란 만난 날...“호르무즈서 화물선 발사체 피격, 사상자 2명 발생”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피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회담했지만 여전히 해협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이란 만난 날...“호르무즈서 화물선 발사체 피격, 사상자 2명 발생”

23일(현지 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피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회담했지만 여전히 해협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UKMTO에 따르면 한 화물선의 보안 책임자는 해당 선박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고했다.

피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통제력을 잃고 표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들은 전원 선박에서 대피했으나, 이 과정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해양 오염 등 환경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UKMTO는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이 목격될 경우 즉각 기구 측에 보고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이날 새벽 호르무즈 해협의 요충지인 이란 게슘섬 인근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 IRNA는 폭발음이 바다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게슘섬 내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슘섬은 호르무즈 해협의 북부 해역에 있는 섬으로 이 해협을 통제하려는 이란의 거점 역할을 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을 전달했다. 해당 조건에는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침략 행위 중단 △미국 해군의 이란 해상봉쇄 종료 △이란 자산에 대한 동결 해제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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