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주당이 의회 다수가 되면서, 우리 외교안보 측면에서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핵추진잠수함과 우라늄 농축, 북미 대화 등의 현안에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 의회를 장악했다고 해서, 한미 외교안보 현안이 당장 영향 받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한미 안보합의 사안인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우라늄 농축 권한 확대 등도 민주당 단독으로 뒤집긴 어렵습니다.
단, 핵 비확산 원칙을 중시하는 민주당의 심사가 강화될 경우, 속도는 지체될 수 있습니다.
[반길주/국립외교원 교수 : "미 의회가 '비확산'에 대해서 굉장히 매의 눈으로 보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그 경향이) 더 크거든요. 핵 연료 같은 경우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그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강한 템포로 끌고 나가기가 쉽지 않을 수가 있다."]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국면 전환을 위해 대미 투자나 관세 공세를 오히려 강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지훈/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대미 투자, 한미 조선 협력, 전작권 전환, 이런 것들을 레버리지로 활용을 하면서 투자라든가 구체적인 행위를 강요할 여지가 좀 커진 부분이 있죠."]
특히 국내 정치에서 막힌 돌파구를, 대외 정책, 특히 대북 정책을 통해 찾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민정훈/국립외교원 교수 :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서 북미 관계 개선을 하고 그걸 통해서 '피스 메이커'로서의 성과를 내는 데 보다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정부로선 트럼프 행정부 요구에 대응하면서 새 의회도 설득하고, 북미 대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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