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종사자 수 21만 2천 명…전년보다 소폭 증가
수출액 2조 원대…건설→기술·서비스로 체질 다변화
수출액 2조 원대…건설→기술·서비스로 체질 다변화
국내 물산업에 1만 8470개 업체가 종사하며 전체 51조 6056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국내 물산업 통계조사(2024년 조사 기준)'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전년 대비 사업체 수는 약 2.2% 늘고, 매출액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 9392개 업체(50.9%)가 종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품 제조업 5623개(30.4%)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1845개(10%)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 1610개(8.7%) 순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제품 제조업이 27조 3988억 원(53.1%)으로 가장 컸고, △건설업 14조 9384억 원(28.9%)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 4조 6567억 원(9%)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 6218억 원(9%)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부문이 업체 수(4.1%↑)와 매출액(5.6%↑) 모두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만 매출액이 전년 대비 0.3% 줄었는데, 최근 건설 경기 둔화 흐름이 물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물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21만 1385명) 대비 약 0.3% 증가한 21만 1929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만 777명(36.5%)으로 가장 많고, △제품 제조업 6만 7972명(32.1%)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3만 9239명(18.5%) 등 순이었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를 직무별로 구분하면 △생산직이 11만 4979명(54.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사무관리직 7만 2068명(34.0%) △연구직 1만 7996명(8.5%) △영업직 6886명(3.2%)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수출액은 2조 809억 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고, △제품 제조업이 1조 8358억 원(88.2%) △건설업 1402억 원(6.7%)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진출 물산업 사업체 수는 476개로, △제품 제조업 분야가 432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기후부는 "지난 3년간 물산업 전체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2022년 4.8%, 2023년 2.6%에서 2024년 1.2%로 성장세가 점차 완만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물산업이 기반 시설 구축 중심의 양적 팽창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의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은 2022년 0.5%, 2023년 2.8%, 2024년 5.6%로 상대적으로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수출액은 "2022년 4.1%, 2023년 0.6%, 2024년 0.6%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기후부 김지영 물이용정책관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물관리,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해외 시장 진출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기후위기 시대에 물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물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물산업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선정해 2025년 7월부터 2026년 2월까지 ①사업체 일반현황과 ②인력 ③입찰 ④재직자 교육·훈련 ⑤재무 ⑥수출 ⑦경쟁력 분야 2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다. 상세한 내용은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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