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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섭노’ 일베 용어?…국민 56% “사투리” [개혁신당 여론조사]

개혁신당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일베 논란’(일간베스트 저장소)과 관련 자체 여론조사 결과 해당 표현을 ‘지역 사투리’로 보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무섭노’ 일베 용어?…국민 56% “사투리” [개혁신당 여론조사]

정치일반

‘무섭노’ 일베 용어?…국민 56% “사투리” [개혁신당 여론조사]

중앙일보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 사진 유튜브 캡처

개혁신당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일베 논란’(일간베스트 저장소)과 관련 자체 여론조사 결과 해당 표현을 ‘지역 사투리’로 보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전날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응답자의 55.8%가 ‘무섭노’라는 표현을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27.5%, ‘일베식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16.7%로 나타났다.

‘무섭노 논란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안다’가 응답자의 44.0%였고 ‘모른다’는 29.3%, ‘조금 안다’는 26.6%였다.

‘말투나 표현을 이유로 특정 정치 성향으로 단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항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답이 6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 모르겠다’(18.7%), ‘적절하다’(13.2%) 순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두고 페이스북에서 “국민 다수가 이번 논란의 프레임 자체(사투리를 근거로 한 낙인찍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조사 결과를 보고 읽은 민심은 정치계 인사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예계 인사에게 이념적 공격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이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원이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에 ‘미나미의 본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원이는 같은 그룹 멤버 미나미의 집을 둘러보던 중 PD가 “여기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말하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말했다.

이후 ‘노’라는 표현이 일베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고 정치권 공방으로도 번졌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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