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과금 문제 지적도 계속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최근 신규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용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특히 신규 캐릭터의 복잡한 스킬 구조를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이 한 번에 결합되면서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고, 초보자로서는 접근이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보험 약관을 보는 느낌”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보험 약관처럼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은 캐릭터 스킬 설명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여기에 성능이 높은 캐릭터와 아이템이 잇따라 추가되면서 이용자 간 격차가 커졌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일부 이용자들은 한 턴 만에 승부가 결정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게임의 긴장감이 이전만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신규 캐릭터 출시 주기가 짧아지면서 메타가 빠르게 변화하는 점 역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과금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공개된 이번 신규 캐릭터 역시 유사한 논란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16일 공식 네이버카페를 통해 공개된 ‘S+진화 카이’는 캐릭터 전용 스킬 2종과 코스튬 전용 스킬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도 전용 스킬 캐릭터가 존재했지만, 이번 캐릭터는 특히 복잡한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모두의마블 공식 카페에 올라온 신규 캐릭터 [사진=네이버 카페]
해당 캐릭터는 ‘턴 시작 시 일정 확률로 특정 지역에 효과 발동’, ‘상대 스킬 취소’, ‘주사위 결과 선택 후 원하는 위치로 이동’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형태다. 전략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해 난도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출시 초기 3~4년간은 단순한 규칙과 빠른 진행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게임 양상이 점차 복잡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게임 특성상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 넥슨의 FC온라인 역시 시즌 출시 주기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 온 사례로, 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넷마블 관계자는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 방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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