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작으로 전국 14회 개최…연말 통합행사 예정
투자·네트워킹·경진대회 통합 운영…행사 체계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사진=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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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환경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창업 행사를 통합하고 투자·네트워킹 기능을 결합해 창업 기반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충청북도, 경상남도 등 광역지자체와 함께 27일 충북을 시작으로 ‘2026년도 지역창업 페스티벌’을 본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창업 페스티벌’은 창업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등 지역 창업생태계 혁신 주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14회(지역 10회, 권역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별 페스티벌과 함께, 연말에는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전국 통합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창업 행사의 분절성을 해소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공통세션과 특화세션으로 나눠 운영된다. 공통세션에서는 투자, 개방형 혁신, 네트워킹이 진행되고, 특화세션에서는 창업경진대회, 재도전 프로그램, 상담회 및 전시 등이 마련된다. 또한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in 지역명’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도입해 행사 정체성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첫 행사는 충북 오송에서 열리는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in 충북, OLSS 서밋(Osong Life-Science Startup Summit) 2026’이다.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과 투자사,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포럼과 IR, 파트너링 미팅 등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특히 ‘바이오 코리아 2026’과 연계해 글로벌 협력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창원에서는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in 경남, GSAT 2026’이 열린다. 해당 행사는 2024년부터 시작된 경남 대표 창업 행사로,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교류·투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핵심 주제로 설정해 기술 변화와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플랫폼 개시 이후 하루 평균 4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시 25일 만에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창업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신청자 중 39세 이하 청년 비중은 63%, 비수도권 비중은 43%로 나타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모두의 창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사업 설명회와 현장 상담이 진행되며, 경남에서는 원스톱 지원 상담존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멘토링이 지원된다. 하반기에는 ‘지역창업 오디션’ 등을 통해 창업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역창업 페스티벌과 ‘모두의 창업’이 결합해 비수도권 창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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