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신속 심사를 통해 첫 합격자 13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8일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 홍보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창업 활성화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신속 심사를 통해 첫 합격자 13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속 심사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생기는 심사 지연과 프로그램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자가 많은 기관부터 먼저 심사에 착수하는 절차다.
이번 신속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102명, 로컬 28명이 선발됐다. 창업 아이디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겠다고 한 창업가는 4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3.8%를 차지했다.
합격자 연령은 39세 이하 청년층이 83명으로 합격자의 63.8%였다. 30대가 54명(41.5%)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 29명(22.3%), 40대 29명(22.3%), 50대 12명(9.2%), 60대 이상 6명(4.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보육기관에 신청한 합격자가 94명으로 72.3%에 달했다. 권역별로 따지면 수도권 36명(27.7%), 영남권 36명(27.7%), 충청권 30명(23.1%), 호남권 22명(16.9%) 등 순이었다. 이번 신속 심사 기관으로 선정된 38곳이 수도권 10곳, 비수도권 28곳인 만큼 비수도권 합격자가 많았다.
일반·기술 분야 세부 업종은 IT(38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라이프스타일(14명), 바이오·의료(10명), 에너지·자원(7명) 등 순이었다. 로컬 분야는 생활과 F&B 분야가 각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외국인도 있었다. ‘비영어권 학생이 스스로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플랫폼’을 아이디어로 제출해 1차 문턱을 넘었다. 20년 넘게 한 분야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도전한 사례도 있었다. 씨앤티테크가 심사한 ‘스마트 상수도관 자동 세척·진단·소독 시스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내부 해킹 근원지 추적’ 등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두의 창업 신청자는 2만8474명을 기록했다. 창업 아이디어를 작성 중인 사람도 1만9155명으로 집계됐다. 모두의 창업 신청은 15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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