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극심한 정체가 예상될 때 주의하셔야 하는 게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장거리 운전하실 경우 틈틈이 쉬어가는 것,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이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를 달리던 차량, 나들목을 따라 우회전 하나 싶더니, 그대로 직진해 화단으로 돌진합니다.
또 다른 도로, 흰색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앞차와 충돌하고, 뒤따라오던 차량을 잇달아 충격합니다.
["어머머."]
모두 운전자가 잠을 이기지 못해 벌어진 '졸음운전' 사고입니다.
[박길상/교통사고 피해자/지난 2월 : "가족 여행이 그냥 사고 나는 순간 엉망으로 되어버렸고, 다들 걱정되고….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아 있더라고요, 지금도 운전을 하다 보면."]
꽉 막힌 명절 도로, 졸음운전은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180건.
지난해 설에는 10건, 추석에는 24건 사고가 났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명절에는 졸음운전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관/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치사율 같은 경우도 졸음운전 같은 경우에는 음주 운전보다 솔직히 사망률은 더 높은 상황이거든요. 시속 100km 주행 중에 1초만 졸아도 28m를 나가고…."]
졸음 운전자는 인지 능력과 반응 시간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운전대를 잡기 전 충분한 수면은 필수,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차를 안전한 곳에 세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 노래를 듣거나 차량 내부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도 졸음운전 방지에 효과가 큽니다.
KBS 뉴스 이혜지입니다.
영상편집:임호준/화면제공:시청자 삼성화재/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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