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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자동차, 데이터센터가 인공지능(AI)을 직접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열풍이 불면서 국내 전자장비와기기 업종이 1일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고성능 연산을 지원하기 위한 고다층 기판(MLB)과 첨단 패키징 기판, 고화소 카메라 모듈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하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가 가파르게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은 카메라 모듈의 강자 LG이노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북미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기대감과 자율주행용 전장 카메라 매출 성장이 맞물리며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14.65% 오른 33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및 광부품 전문 기업인 광전자 역시 14.44% 오른 3130원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의 탄력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 기판 분야의 기술력이 부각되는 대덕전자는 13.43% 오른 8만 7000원에 거래되며 고부가 기판 시장의 주도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AI와 데이터센터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반도체의 ‘신경망’이라 불리는 PCB 시장에서 대덕전자의 행보가 매섭다. 지난 2020년 주식회사 대덕에서 인적분할하며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한 대덕전자는 이제 단순한 부품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첨단 기판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핵심 무기는 비메모리와 메모리를 아우르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다. 고성능 계산이 필요한 AI 서버와 대규모 네트워크 장비에 필수적인 초다층 인쇄회로기판(MLB)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미래 산업의 혈관 역할을 하는 고부가 제품군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대덕전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선행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산업과 알파칩스, 뉴파워프라즈마 및 유니테스트 등 생태계 파트너들과 궤를 같이하며, 월덱스와 이엘씨, 엘케이켐은 물론 시그네틱스와도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광섬유 센서 전문 기업인 파이버프로와 AI 가속기용 MLB 기판 공급사인 이수페타시스는 각각 10.78% 오른 2만 550원, 898% 오른 10만 6800원을 기록하며 AI 인프라 확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지능형 보안 솔루션의 포커스에이아이와 3D 검사 장비사 고영도 강세다. 고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 수요 증가에 힘입어 8.38% 오른 2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LED 소자 전문인 빛샘전자와 레이저 응용 장비사 필옵틱스도 오름세를 보이며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고 있다.
우선주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급이 포착된다. 대덕전자1우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연성회로기판(FPCB) 시장의 강자 코리아써키트는 7.86% 오른 7만 5500원을 기록했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 기업인 쎄크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대형주 중 하나인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회복과 전장 부품 비중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7.48% 오른 4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T(표면실장기술) 설비 전문인 와이제이링크와 고사양 기판사 심텍 역시 오름세를 기록하며 메모리 시장 반등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부품 계열 우선주인 삼성전기우가 상승 중인 가운데, 연성회로기판 전문 비에이치는 6.48% 오른 2만 1350원을 기록했다. 원자현미경 세계 1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는 나노 단위 계측 수요 증가에 힘입어 6.40% 오른 24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디스플레이 및 전자재료 기업 켐트로닉스와 기판 가공 장비사 태성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FPCB 전문 뉴프렉스와 3D 검사 솔루션의 펨트론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자율주행의 눈이라 불리는 라이다(LiDAR)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오에스랩과 생체인식 및 보안 기업 엑스페릭스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로봇 감속기 부품 전문 이랜시스와 광학 렌즈 설계의 LK삼양은 로봇 및 드론 시장 확대를 발판 삼아 상승 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사 옵트론텍과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의 상아프론테크가 오름세다. 코리아써우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사전자현미경 전문 코셈과 열관리 소재사 나노팀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승 중이다. 자율주행 카메라 캘리브레이션 전문 퓨런티어 역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FPCB 전문 인터플렉스와 모터 전문 모아텍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력 공급 솔루션의 와이투솔루션과 IT 부품 유통사인 에스에이엠티도 견조한 흐름이다. 코리아써키트2우B와 방재 솔루션 전문 지에프아이는 상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장비사인 에이프로와 반도체 장비 전문 에이아이코리아가 오름세다. 전기차 부품사 세아메카닉스와 배터리 전극 공정 장비의 윤성에프앤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솔루스첨단소재2우B가 상승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장비사 제이스텍과 스마트 카드 전문 바이오스마트도 상승 중이다.
제이케이시냅스와 반도체 테스트 핀 전문 메가터치가 오름세다.
대덕1우와 보안 솔루션 전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그리고 인체 감지 센서 등의 기술을 보유한 인콘이 나란히 상승을 기록했다. 지주사격인 대덕과 동박 제조사 솔루스첨단소재도 본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동화 솔루션 전문 액스비스와 반도체 장비 부품의 한울반도체가 오름세다. PCB 제조사인 에이엔피와 무선통신 장비 전문 백금T&A도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차전지 믹싱 장비사 티에스이아이와 검사 장비의 엔시스는 오름세로 장을 소화하고 있다.
광학 부품사 세코닉스와 PCB 가공의 현우산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IT 부품 전문 한솔테크닉스와 바이오인식 솔루션의 슈프리마도 오름세다. 자성재료 전문 삼화전자와 지주사 심텍홀딩스 역시 상승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사 자비스와 이차전지 장비 전문 하나기술이 오름세다. 전자기기 부품사 서울전자통신과 산업용 PDA 전문 포인트모바일도 상승 중이다. 시험인증 서비스의 에이치시티와 계량 계측 전문 카스, 가스 센서 강자 센코는 각자의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 테마와 엮이기도 하는 써니전자와 이차전지 소재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름세다. 탈철기 전문 대보마그네틱과 시스템 반도체 소재의 탑머티리얼도 상승 중이다. 전자기기 부품 소재사 S&K폴리텍과 바이오 계측의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HMI(인터페이스) 전문 엠투아이와 스마트 그리드 테마의 옴니시스템이 오름세다. 디스플레이 장비사 디에스케이와 센서 전문 삼영에스앤씨도 상승을 기록했다. 솔루스첨단소재1우와 전력 부품 소재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수 테이프 전문 테이팩스와 지능형 영상 분석의 트루엔이 오름세다. 보호회로 전문 아이티엠반도체와 방송 음향 기기 강자 인터엠도 상승을 기록했다. 필터 전문 크린앤사이언스와 첨단 소재사 아이씨에이치가 오름세다.
가전 부품 전문 상신전자와 센서 및 제어 기기 전문 동일기연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험인증의 디티앤씨와 음향 기기 전문 에스텍도 오름세다. 유통 서비스의 남성과 지주사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상승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영상 보안 전문 아이디스, 전자기기 부품 전문 솔루엠, 그리고 의료 및 미용 기기 관련 케이지에이 등 업종 내 대부분 종목이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자장비 업종이 전방 산업의 변화에 따라 단순 하드웨어 제조에서 AI 소프트웨어 융합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IT 경기의 회복 시그널이 뚜렷해지면서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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