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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가존클라우드 “AI 성공 열쇠는 모델보다 운영”

메가존클라우드가 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파트너 컨퍼런스 ‘ICON 2026’에서 염동훈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에이전틱 시스템이 ‘모든 직원에게 AI 컴퓨터를’(AI...

메가존클라우드 “AI 성공 열쇠는 모델보다 운영”

‘기업 93% ‘AI 캐즘’ 직면…프레임워크가 돌파구

‘ICON 2026’ 개최…엔터프라이즈 AI 운영 공개

인공지능(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 도입 그 자체보다 거버넌스와 보안을 포함한 ‘운영 역량’이 AI 성공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제3회 파트너 컨퍼런스 ‘ICON 2026’을 개최하고, 기업들이 AI 도입 후 겪는 ‘AI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 “AI 성공, 모델보다 구조가 우선”… ‘TRUST’ 전략 발표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7%에 불과하며, 나머지 93%는 캐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신기술을 통한 가치 창출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닌, 거버넌스와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실용적 운영 프레임워크”라고 강조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운영 환경 관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트러스트 레이어(Enterprise TRUST Layer)’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Traceability(추적성) ▲Regulation(규제 관리) ▲User Access(접근 제어) ▲Standardization(표준화) ▲Tooling(운영 도구화) 등 5가지 핵심 기준을 골자로 한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최고매출책임자) 역시 “성공하는 AI는 잘 만든 모델보다 잘 운영되는 구조 위에서 결정된다”며 설계 단계부터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을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통합 관리 AI OS ‘AIR Studio V2’ 공개… 에이전틱 AI 시대 대응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CAIO(최고AI책임자)는 엔터프라이즈 AI OS인 ‘AIR Studio V2’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AIR Studio V2는 데이터 관리부터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 통제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 CAIO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중앙 집중식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신뢰성과 보안, 예산 통제 등 기업의 현실적 과제를 해결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AI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대한항공 등 현장 중심의 AI·보안 사례 공유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클라우드 보안을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도 주목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맨틱 레이어를 적용한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해 주요 사용자 요청에 대해 100% 답변 정확도를 달성했다. 특히 시차로 인해 지연되던 해외 문의 대응을 당일 처리 체계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항공도 글로벌 보안 기업 ‘위즈(Wiz)’와 협력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가시성을 확보했다. 김효종 정보보안실 팀장은 “수많은 취약점 중 실제 위험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의 가시성’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AI 확장 생태계

인텔, 아티큘레이트 등 글로벌 파트너들도 세션에 참여해 실무적 조언을 건넸다. 이들은 기업들이 개념증명(PoC)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으로 AI를 확장할 때 맞닥뜨리는 보안과 운영 안정성의 ‘현실적 벽’을 넘기 위해 데이터와 도메인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슨 탄 인텔 아시아태평양(APAC) AWS 사업개발 담당은 “많은 기업이 AI 도입 자체보다 PoC 이후 이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운영할 것인가에서 더 큰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AI를 확장할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ICON 2026에는 21개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1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AI와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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