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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멀티아이교육연구소, 환경 뮤지컬 '고래를 찾아서' 전석 매진 속 개막

울산의 바다와 고래를 소재로 한 환경 가족뮤지컬 '고래를 찾아서'가 오는 10월 31일(토) 오후 3시 울산 동구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멀티아이교육연구소, 환경 뮤지컬 '고래를 찾아서' 전석 매진 속 개막

울산의 바다와 고래를 소재로 한 환경 가족뮤지컬 '고래를 찾아서'가 오는 10월 31일(토) 오후 3시 울산 동구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멀티아이교육연구소(대표 박지혜)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인 환경 가족 뮤지컬 '고래를 찾아서'가 오는 31일 울산 동구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15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늘 곁에 있던 고래가 갑작스레 자취를 감추면서 훈이, 나래, 보미가 바다로 떠나며 겪는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긴 항해 끝에 빛나는 섬에 닿은 주인공들이 아픈 바다 생물을 돌보는 자라 의사를 만나면서 해양 생태계에 얽힌 비밀들을 하나둘 파헤치게 된다.

생명 존중과 해양 보호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한 캐릭터들의 춤과 노래, 다채로운 영상미로 녹여내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기고 공감하도록 기획되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번 공연이 내세우는 특별한 묘미다.

무대가 끝난 후 연기자와 관람객이 환경을 주제로 한 노래와 율동을 함께하며 감동을 나눈다.

이후 관객들은 꽃 모양 종이에 ‘고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고, 이를 재활용품으로 만든 고래 모형에 부착해 하나의 거대한 구조물을 완성하게 된다.

관람객들의 손길이 모여 탄생한 희망의 고래는 포토존으로 쓰이며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장 무대와 로비를 아우르는 이 같은 체험은 문화 예술 경험이 곧 자연을 향한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울산 특유의 자연 자원을 무대 위 예술로 꾸준히 승화시키고 있는 멀티아이교육연구소(대표 박지혜)는 이번 공연에서도 지역의 상징인 고래를 매개로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멀티아이교육연구소(대표 박지혜)는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주지만, 우리가 남긴 흔적도 고스란히 품고 살아갑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바다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을 지키는 일이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작은 마음이 모이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가족들이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약속을 나누고,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꽃바위문화관의 상주 예술 단체로 활동 중인 멀티아이교육연구소(대표 박지혜)는 창작 뮤지컬 '슬도의 밤, 딩딩이 부를 때'에 이어 이번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에는 우수 레퍼토리 작품인 '냥이의 모험'을 선보여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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