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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벽 타고 짐 나르고…산업현장 넘보는 로봇들

피지컬 AI 시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로봇의 모습은 이제는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벽 타고 짐 나르고…산업현장 넘보는 로봇들

[앵커]

피지컬 AI 시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로봇의 모습은 이제는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최근엔 고되고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도록 더 섬세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곽우진 기자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개의 다리로 벽에 달라붙어 있다가 다리를 하나씩 떼고 접었다 펴면서 이동합니다.

움직임이 거미를 연상케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스파이더.

[김준하/로봇 개발 업체 대표 : "자석 발이 달려있는 형태고요. 그래서 지면뿐만 아니라 벽면 천장에서까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선박 내부나 교량 건설 현장에서 용접, 조립 작업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기자가 손을 움직이자, 로봇도 가위바위보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섬세한 손동작이 특징인 로봇, 도료를 분사하는 작업에 유용합니다.

다리 대신 바퀴를 달았는데,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마 '켄타우로스'를 딴 이름을 붙였습니다.

[권기현/로봇 개발 업체 대표 : "실제 도장을 해야 될 도장면을 추출하고 거기에 대해서 모션을 생성해서 시뮬레이션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저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박람회에 올해는 이처럼 기능성이 강화된 로봇들이 등장했습니다.

산업재해 우려가 큰 곳에서 구인난을 해소하고,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니욘 앤 비욘~"]

인간처럼 움직이고 춤추는 건 이제 기본입니다.

더 섬세하게, 더 기능적으로...

피지컬 AI 기술이 산업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진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나주희/화면제공:디든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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