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당 대표를 뽑는 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이번 경선 세 후보간 신경전은 오늘(1일)도 거셌습니다.
오늘 첫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김민석 후보 박빙의 승리였습니다.
박효빈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가 45%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정청래 후보, 그리고 송영길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충청권 합동 연설회에서 송영길 후보는 민생을, 정청래 후보는 통합을, 김민석 후보는 당정 일치를 각각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세종행정수도 특별법, 과학도시 대전 특별법, 송영길이 당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낙인찍고 분열해서 어떻게 총선 승리, 대선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을 단호하게 지키는 것, 이것이 맞는 거 아닙니까?"]
신경전도 거세졌습니다.
송영길·김민석 후보,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규정하며 당시 당 대표였던 정청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대통령도 잘못했다고 반성을 하는데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니, 이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랑 같이 갈 수 있겠습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그러한 리더십으로 그 선거를 치러낼 것이라고 다시 맡길 수 있겠습니까?"]
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탈당 전력을 거론하며 맞섰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2002년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에게 날아간 그것이 최악의 자기 정치 아니겠습니까?"]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친 정청래계로 꼽히는 최민희 후보가 충청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효빈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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