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 ‘잠실 더비’일수도
두산-LG 와일드카드 1차전 ‘매진’
PS 38경기 연속-WC 5경기 연속 매진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어쩌면 LG와 두산이 잠실에서 붙는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가을야구다. 현장에 올 이유는 충분했다. 매진이다.
정규시즌 4위 LG와 5위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을 치르고 있다.
LG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두산이 곽빈을 선발로 냈다. 1회말 오스틴 딘의 선제 투런포가 터지며 LG가 2-0으로 앞선 상태다.
2026년 포스트시즌 첫 경기다. 가을야구는 언제나 뜨겁다. 그리고 이번 와일드카드전은 또 특별하다. LG와 두산이 붙어서 그렇다.
시즌 후 잠실구장이 철거된다. 새 구장을 짓기 위해서다. 1982년 개장했다. 45년간 KBO리그 경기가 열렸다. 작별을 고한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LG와 두산이 붙었다. LG가 이기면 시리즈 끝이다. 비겨도 마찬가지다. 두산은 반드시 이겨야 2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즉, 이날이 두산과 LG의 '최후의 잠실 더비'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LG도, 두산도 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
팬들도 호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7시4분 2만365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2026년 가을야구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포스트시즌 38경기 연속 매진이다.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현재까지다. 와일드카드로 한정하면 5경기 연속이 된다. 2024년 와일드카드 1차전이 시작점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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