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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반도체 랠리' 탄 코스피, 7000선 눈앞…4.61% 급등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하며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미국 증시에서 이어진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확산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마감시황]'반도체 랠리' 탄 코스피, 7000선 눈앞…4.61% 급등

/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하며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미국 증시에서 이어진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확산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단숨에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지수는 3% 넘게 상승 출발한 뒤 오전 한때 상승폭을 줄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천871억원, 기관은 2조6천328억원을 순매수했다. 두 투자주체가 사들인 규모는 합계 5조2천199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반대로 6조8천21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주 강세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천500원(5.68%) 오른 27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3만6천원(8.26%) 상승한 178만3천원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10.98% 급등했고 SK스퀘어 8.07%, 삼성생명 4.87%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6.6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6.34%, 건설 4.82% 등이 뒤를 이었다. 음식료·담배(-2.47%), 부동산(-1.54%), 섬유·의류(-1.1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강한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1.07%) 오른 822.1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4.99%), HPSP(4.92%), 이오테크닉스(2.93%), 리노공업(2.70%), 원익IPS(2.44%), ISC(2.20%) 등이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40%)와 HLB(-2.37%)는 하락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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