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관련주들이 1.3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리튬 관련주들이 1.3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튬포어스, 강원에너지, 하이드로리튬, 미래나노텍, 유일에너테크는 상승했다.
리튬포어스와 강원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66원, 3250원 오른 720원과 1만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튬포어스와 강원에너지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29.96%, 26.29% 다.
하이드로리튬과 미래나노텍과 유일에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320원, 730원, 13원 오른 2355원과 9650원 그리고 806원에 거래됐다. 하이드로리튬과 미래나노텍과 유일에너테크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각 15.72%, 8.18%, 1.64% 다.
반면 에코프로, 앱튼은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앱튼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200원, 11원 내린 13만9500원과 1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와 앱튼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4.91%, 5.82% 다.
이외에 엔켐, 성일하이텍 등은 상승했지만 세방전지, 대보마그네틱, 후성, 포스코엠텍, 광무, POSCO홀딩스, 코스모화학, 미래산업, LG에너지솔루션, 새빗켐, 포스코퓨처엠, 천보, LG화학 등은 하락했다.
리튬 시장이 전기차(EV) 판매 둔화로 2025년 최저가를 기록한 후 2026년 들어 공급 조절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로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배터리 제조사들의 장기 공급계약 확대와 남미·호주 광산 재가동이 시장 안정화를 앞당기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재활용 기술 확산이 향후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리튬 시장은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요 비중이 60%로 확대되며 가격이 톤당 1만 달러까지 하락했다. 칠레·호주 광산에서 80만 톤 공급 과잉이 발생했고, 테슬라·BYD의 원가 절감 전략으로 수요가 일시 위축됐다.
한국 포스코퓨처엠과 LG화학은 북미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공장 증설을 위해 5년 장기계약(총 50만 톤)을 체결하며 안정적 조달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유럽 노스볼트와 파나소닉은 고니켈 NCM 배터리 수요 감소로 리튬 수입을 20% 줄였다.
2026년 1분기 기준 리튬 카보네이트 가격은 톤당 1.5만 달러로 50% 반등했다. 호주 그린버스 광산 파업(생산량 15% 감소)과 칠레 염호 증발 속도 저하로 공급이 12만 톤 줄었기 때문이다. ESS 설치량이 글로벌 500GWh(전년 대비 40%↑)로 폭증하며 수요를 자극했다.
중국 CATL이 LFP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해 리튬 염석물 직접 사용 기술을 도입, 연간 30만 톤 수요를 추가 창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리튬 관세(중국산 25%)로 호주·캐나다산 수입이 30% 늘었다. 한국 기업들은 호주 필바라 프로젝트 지분 20% 확보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 중이다.
앞으로 리튬 시장은 연평균 15% 성장하며 2030년 200만 톤 수요로 확대될 전망이다. 황산리튬(SLX) 비중이 2026년 25%에서 40%로 증가하고,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50만 톤 규모로 부상한다. LFP 배터리 전환으로 탄산리튬 수요는 상대적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우드머티리얼즈와 Li-Cycle이 북미 재활용 공장(연간 10만 톤)을 가동하며 회수율 95%를 달성했다. 한국 정부는 '리튬 공급안정화 2030' 전략으로 호주·캐나다 광산 투자 2조원과 재활용 클러스터(포항)를 지원한다.
중남미 정치 불안과 기후 변화(염호 건조화)가 공급 리스크로 남아 있지만, ESS와 차세대 배터리(전고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리튬 시장은 공급 과잉에서 균형 회복으로 전환, 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로서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리튬포어스는 1998년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시작, 2004년 코스닥 상장 후 2019년 ㈜위드모바일 합병, 2022년 리튬 소재 사업을 추가했다. 이후 2023년 리튬포어스로 사명 변경했다. 카카오프랜즈, 펭수 등의 IP를 활용한 컨텐츠 제품,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 및 리튬 소재 생산을 하고 있다. 디자인, 금형 제작, 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와 리튬 추출 특허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강원에너지는 에너지 플랜트 기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시스템 설계 및 증기보일러 분야에 참여해오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대형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증기발생기 및 관련 핵심 부품을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한 바 있다.
강원에너지는 1976년 강원보일러제작소로 설립돼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2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동사는 2차전지사업부문과 플랜트사업부문을 주축으로, 각각 2차전지 소재·설비와 산업용 증기발생기·화공설비·환경에너지설비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체 개발 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2차전지 양극재 공정 설계 및 생산, 전극공정 설비 등의 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에 이르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은 주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리튬 소재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공장 부지를 확보하며 리튬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 분야에서도 영구앵커, 교량용 케이블, 옹벽 보강재 등 다양한 인프라 재료 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2002년 설립되어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이다. 본사를 중심으로 총 9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LCD 광학필름, 양극재 소재, EMI 필터, 윈도우필름, 재귀반사필름 등 첨단 소재를 생산·판매하는 제조사업과 금융업 부문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 중 광학필름은 프리미엄 대형 TV에 주로 적용되며,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 첨가제와 함께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며 전방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업체로 SK온, 삼성SDI, CATL, 프롤로지움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에 공정 핵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리튬 회수율(85%)을 기록한 리튬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재영텍의 2대 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리튬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강한 모멘텀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일에너테크는 전기 자동차와 ESS용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조립 공정의 핵심 장비인 Notching기, Stacking기, Tab welding기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전기 자동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모듈 팩을 조립 생산하는 Module & Packline 자동화 장비도 제조도 영위하고 있다.
중앙첨단소재는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으로, PVC 건축자재 및 통신기기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통신부품, 샤시, 문틀, 덕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2023년 8월부터 2차전지 소재 유통사업에 진출했으며, 친환경·고효율 제품 개발과 물류센터 구축 검토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또한 환경 친화적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도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생산, 양극재 제조까지 친환경 방식의 소재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비용 효율성을 30% 이상 개선하고 산업폐수 정화·재활용까지 확대 적용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소재 사업의 표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 측면에서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기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원료 조달 체계를 갖추며, 전 세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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