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IBK기업은행 베트남 법인 설립 IT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아그리뱅크 등 현지 금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동남아 금융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프로젝트는 IT 인프라·소프트웨어·보안 솔루션 도입과 함께 데이터센터(DC) 및 재해복구(DR) 체계 설계·구축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사업이다.
(왼쪽 첫번째)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 / (오른쪽 첫번째) IBK기업은행 베트남 박경일 법인장.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규제와 금융 보안 요건을 반영한 표준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단계별 구축·통합 테스트·운영 전환까지 수행한다. 초기 구축 단계부터 모듈화·자동화 운영 체계를 적용해 향후 서비스 확장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주의 배경으론 롯데이노베이트가 20년간 쌓아온 베트남 금융 IT 레퍼런스가 꼽힌다. 베트남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 은행 아그리뱅크의 시스템 구축·운영을 20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SGI서울보증 베트남 지점·IBK기업은행 하노이 지점 등 다양한 금융기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뒤쪽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 / (뒤쪽 왼쪽) 아그리뱅크 부행장 레홍푹(Le Hong Phuc).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비엣캡 증권·사이공-하노이 증권·NH투자증권 베트남·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등 다수 증권사에 증권 업무 시스템 '티솔루션(T-Solution)'을 구축하며 금융권 전반에 걸친 IT 서비스 경쟁력도 높여왔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 대형 복합시설 운영을 통한 대규모 시스템 통합 역량도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14일 아그리뱅크 레홍푹 부행장과 만나 디지털 뱅킹 고도화·클라우드 전환·AI 고객 서비스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수주는 당사의 금융 IT 역량과 현지 사업 경험이 결합된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IBK기업은행 베트남 법인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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