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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똘똘한 한 채”…주택시장 양극화 심각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주택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주택시장 양극화 심각

[앵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주택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구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양극화가 고착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달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매물이 18억 2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면적에서 대구 역대 최고가입니다.

2억 5천여 만 원인 중위 매매 가격의 7배, 1억 5천여 만 원인 하위 20% 평균 매매 가격의 12배가 넘습니다.

[이영민/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 : "현재 대구 부동산 시장은 상급지와 외곽지, 신축과 구축 단지 간의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양극화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대구 상위 1%의 평균 실거래가는 19억여 원인데 비해 서울은 63억 원이 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1채를 팔면 대구에서 3채를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투자성 부동산 과세 강화 등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전국적으로 고착화하고 있는 겁니다.

[이병홍/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장 : "(주택시장 양극화는) 심각한 자산 격차와 계층 고착화를 불러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특히 생활권별로 인프라와 주거환경 격차 심화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저해시키게 됩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양극화 문제 해결을 더 이상 시장에 맡길 수는 없다며 지방 부동산 정책 차별화 등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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