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울산] [앵커]
세계 시장에서 우리 조선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울산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를 위해 2천 명의 인공지능 기반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HD현대중공업이 만든 가스 운반선입니다.
암모니아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선입니다.
세계 최초라고는 하지만 경쟁국인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다른 선종에서도 중국은 자국 내 많은 발주 물량에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까지 더하며 우리 조선업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습니다.
[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 "우리 조선업이 2014년부터 계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기술 개발이 약간 주춤했던 시기에 중국은 '중국 제조 2025'라는 국가 전략을 마련해 굉장히 많은 돈을 투입하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울산시는 조선업 경쟁력의 핵심을 인재로 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실무형 인재 2천 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 대학과 협력해 설계·생산·운영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조선 인력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조선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역시 인재입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갖춘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해 나가면서 울산이 K-조선의 초격차를 선도하겠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도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1년 전 보다 17% 늘리는 등 친환경 디지털 선박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도 올해 조선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24% 많은 3천 200억 원을 투자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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