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 학생들이 2026년 찾아가는 IT 챌린지 타자부문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장애인재활협회 제공
울산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병철)는 장애학생과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2026년 찾아가는 IT 역량강화 교육'과 '2026년 찾아가는 IT 챌린지-타자부문'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사업은 컴퓨터 활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서 익힌 역량을 실제 대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배움에서 도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연계해 운영됐다.
'2026년 찾아가는 IT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5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지역 중·고등학교 16개교 장애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타자연습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검색 △엑셀 △파워포인트 등 실습 중심의 IT 기초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했다.
또 교육 참여 학교 16개교 가운데 15개 학교는 마지막 교육 일정과 연계해 '2026년 찾아가는 IT 챌린지-타자부문'에도 참가했다.
타자대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됐다.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30분 동안 (구)한컴타자연습 긴글연습의 무작위 과제 5개를 수행했으며, 과제별 정확도와 타수를 반영한 기록으로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는 발달장애 부문 197명과 비발달장애 부문 18명 등 총 215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중·고등학교 21개교와 특수학교 1개교, 장애인복지기관 6곳 등 총 28개 학교·기관이 참여했다.
협회는 이 가운데 25곳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이 평소 이용하던 교실과 복지기관에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컴퓨터 장비가 부족한 학교와 기관에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로부터 대여 받은 노트북 10대를 지원했다.
또 직접 방문하지 않은 소규모 기관 참가자 5명과 소속기관이 없는 개인 참가자 3명에게는 별도 대회장을 마련해 기관 소속 여부와 장비·이동 여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26년 울산 장애인 IT 챌린지' 본행사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김병철 울산시장애인재활협회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과 장애인에게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서 익힌 역량을 실제 대회에서 발휘할 기회까지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과 장비의 제약을 낮추고, 장애인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신의 디지털 역량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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